산둥성 린이 지역의 한 노부부가 매년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할머니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는 홀로 장을 보러 나섰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꽃집에 들러 아내가 좋아하는 핑크 장미로 꽃다발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할아버지가 건네는 꽃다발을 손에 든 할머니는 향기로운 꽃냄새를 맡고 소녀처럼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는데요.


이들을 지켜보던 손녀는 이 모습을 영상에 담아 SNS를 통해 공개하였습니다.
손녀의 설명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15살 때 할머니를 처음 봤으며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상 속 할아버지는 지금 97세이며 82년간 매일 ‘사랑한다’고 할머니에게 고백한다는데요.


이러한 할아버지 덕분에 할머니는 늘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고 손녀는 전합니다.
이 사연은 2019년 2월에 처음 공개되어 이후로도 많은 이들에게 재조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