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충북 청주의 한 도로, 10개월 아기를 안고 달려온 젊은부부를 보자 경찰은..

한 살도 안 된 아기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고 몸이 차가워지고 있을 때 경찰이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 경찰은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갑자기 멈춰 선 차량에서 사람들이 뛰쳐나옵니다. 아이를 안은 채 경찰을 향해 다급하게 손짓합니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울부짖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고려인 부부, 경찰관들은 온몸이 축 늘어진 아이를 급히 순찰차로 옮기고 병원을 향해 출발합니다.

차들이 몰리는 점심시간, 사이렌을 울리며 숨 가쁜 질주가 시작됩니다. 가는 내내 부모는 아이를 만지며 울먹입니다.

당시 경찰관 “병원에 빨리 가야 할 것 같은 상황이어서, 최대한 시민들에게 양해 구하면서 사이렌 좀 크게 울리면서 출발했습니다.”

순찰차는 병원까지 평소 6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3분 만에 도착했고, 아이는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고려인부부는 “도와주신 경찰관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경찰관분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