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아줌마는 사랑입니다.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야쿠르트 아줌마의 행동이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함께사는세상이죠. 다같이 알아볼까요?
버스정류장서 발견한것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프레시 매니저 김정덕(63) 씨는 지난 20일 오후 서대문구 서대문도서관 인근 버스 정류장 길가에서 검은 봉지를 발견했습니다. 이를 쓰레기라고 여긴 김 매니저는 봉투를 확인하던 중 안에 5만 원권과 1만 원권, 5천 원권이 섞인 현금 다발을 보고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는 이 씨가 병원으로 향하던 중 잃어버린 돈으로, 이 씨는 돈 양말에 넣어뒀던 돈 봉투가 버스를 타려고 뛰는 과정에서 빠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고 나서 돈을 분실했다는 사실을 알아챈 이 씨는 귀가 후 경찰에 신고했고, 분실물이 홍제동 파출소에 보관돼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야쿠르트 전동차’를 밀고 다니는 프레시 매니저 김정덕 씨가 80대 노인 이모 씨가 잃어버린 현금 440만 원을 되찾아줬습니다. 해당 돈은 이모 씨(82)가 대장암 치료를 위해 모았던 돈으로 알려져 더욱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이 씨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닦고 환경 정리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장암 치료를 받기 위해 모은 돈이라 잃어버렸을까 하는 걱정이 컸다”며 안도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 씨는 감사를 표하기 위해 김 매니저에게 사례금을 전달했지만, 김 매니저는 받은 돈을 이 씨의 한달 치 홍삼액에 써서 선물했습니다.
36년째 이 일대에서 같은 일을 해왔다는 김 매니저는 “동네 어르신을 위해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겸손함을 보였습니다.
서대문경찰서는 그런 김 매니저에게 오는 30일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