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000 위해 모든 것을 바쳐온 가수 션이 마침내 꿈을 이뤘습니다.
수년간 각종 기부를 해오며 모두의 본보기가 되었던 션, 과연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14년만의 결실

16일 YG엔터테인먼트는 션이 공동 대표직을 맡은 승일희망재단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에서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션이 2009년 박승일 전 농구 코치를 처음 만나고 2011년 힘을 합쳐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한지 14년 만의 결실입니다.
션은 그동안 국내에는 없는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각종 캠페인·챌린지를 활발히 펼쳐왔습니다.
몸소 ‘2023 춘천마라톤’에 출전했습니다. 마라톤 중 경련이 왔지만 병원 건립을 위해 끝까지 참고 뛰기도 했습니다.
‘2023 미라클36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통영 철인 3종 경기’ 등에도 출전하며 병원 착공식 전까지 5억 5천만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습니다.
다른 연예인들의 기부 동참도 이끌었습니다. 보스톤 1947에 출연한 임시완도 1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기부천사 션

션은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버킷챌린지의 국내 대표로 지목받아 동참했었습니다. 그는 2018년, 2023년 국내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주도하며 루게릭요양병원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부를 이끌어냈습니다.
션은 “14년 동안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정말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박승일 대표와의 약속을 비롯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많은 루게릭 환우들과 그 가족분들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한 사람의 꿈이 아닌, 우리 모두의 꿈이 된 루게릭요양병원 완공을 기대하며 차근차근 벽돌 한 장씩 쌓아가겠다”며 “아이스버킷챌린지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이 긴 여정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루게릭요양병원은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에게 맞춤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될 예정입니다.
내년 12월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이 되면 약 76개 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