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첫 기부” 12월25일에 크리스마스 선물 보내고, 1월1일에 000해버린 기부천사의 정체

1월1일 첫 번째 기부자가 나왔습니다.

어쩌다 한번이 아닌 꾸준하게 기부하는 이 청년, 누구일까요?

1월1일 첫 기부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우빈은 취약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올해만 이런 기부를 한 게 아닙니다. 2023년에도, 2022년에도 같은 금액을 기부했던 그. 지난달 크리스마스에는 서울아산병원 소아병동의 환아 200여명에게 선물을 보냈었습니다.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2019년까지 투병했던 김우빈은 아픈 이후 삶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합니다.

달라진 마음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한 김우빈은 매년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지원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 피해, 산불, 수해 피해 등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기부 행렬에 동참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소식을 접한 김우빈은 일정 차 해외 체류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빠르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산타

김우빈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12월 24일 서울아산병원 소아병동 환아 200여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며 응원을 전했다. 22년에도 환아들에게 아트세트, 학용품 세트, 텀블러 등 맞춤형 선물을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였던 김우빈은 이번에도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올 크리스마스에는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길 기도할게요. 2024년엔 올해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요. 화이팅!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은 친필 카드를 보내며 마음을 더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우빈은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외계+인’ 2부를 통해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올 상반기 김은숙 작가·이병헌 감독·배우수지와 재회하며 화제를 모은 새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의 촬영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