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걱정마!
혹시나 연예인 아내에게 누가 될까 10년간 그림자처럼 지낸 남자가 있습니다. 그 덕에 여자친구는 10년간 활발한 활동을 해왔는데요.
결국 두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특급외조받은 여배우

유선은 MBC 미니시리즈 ‘그 햇살이 나에게'(2001-2002)를 통해 데뷔, 영화 ‘이끼'(2010), ‘글러브'(2011) 등에 출연했습니다. 2021년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 출연했습니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유선은 2011년 3살 연상의 남편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10년 넘어도 한결같은

그녀는 평소 남편과 수시로 손을 잡거나 뽀뽀를 한다며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샀습니다. 유선과 그녀의 남편 차효주는 1998년 한 모임에서 만나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유선은 “우리끼리 정한 연애기간이 10년이다. 2001년부터 사귄 걸로 치자고 했다. 사실 23살에 만나서 밀당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유선은 “교제기간 동안 우리만의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그 시간을 돌이킬 수가 없더라. 그 사이에 일이 잘될 때도 안 될 때도 있고 함께 울고 웃은 시간이 소중해서 ‘이 시간을 지키자’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10년간 비밀

10년간 비밀 연애를 했던 유선은 “연애를 공개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조용히 만났는데, 이 때문에 남편이 그림자처럼 지내야 했다. 사람들이 쳐다보면 본인이 먼저 의식하고 한발 뒤로 떨어졌다. 갑자기 가슴이 짠해진다.
남편이 그런 행동을 할 때마다 내가 ‘괜찮아’하면서 일부러 더 스킨십을 했다”며 미안함 마음을 전했습니다.
사실 그녀의 남편도 유선과 같은 연극영화과 학생으로 배우를 꿈꿨는데 일이 잘 안 풀려 꿈을 접게 되었다는 스토리를 밝혔습니다.
유선은 “저는 먼저 일이 풀렸고, 신랑은 일이 안 풀렸다. 너무 고맙게도 남편이 꿈을 접었다. 다행히 엔터 쪽으로 연결이 됐다. 지금은 누구보다 냉정하게 평가를 해준다”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내조와 외조


유선은 결혼 이후 2014년 딸 차윤을 낳았으며 남편을 위해 예쁘고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고 남편이 자주 이벤트를 해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방송을 통해 꾸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유선은 드라마 ‘가면의 여왕’에서 윤해미 역할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가면의 여왕’은 화려하게 성공한 세 명의 친구들 앞에 10년 전 그녀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옛친구가 나타나면서 가면에 감춰져 있던 민낯이 드러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윤해미는 하고 싶은 건 다 갖고, 해야 하는 욕망에 솔직한 사람으로 마약이라는 유혹을 끊고 최초의 평사원 출신 특급 호텔 사장 자리를 앞두고 있는 인물입니다.
정말 멋진 두사람, 앞으로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