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네?” 너무 잘생겨 중학생때 기획사 대표가 집까지 찾아와 캐스팅한 소년의 현재모습

중고등학교때는 한창 연예인에 관심이 많을때입니다. 특히나 누가 어디서 캐스팅되었다더라 하는 소문도 많이 도는 시기죠.

실제로 기획사에서는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을 물색해 잘 훈련시킨 후 성인 무렵 데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이처럼 어린 나이에 수많은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중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지금 어떻게 지낼지 알아보겠습니다.

중학교 캐스팅

오늘의 주인공인 김범, 아마 많은 사람들이 김범의 외모만을 보고 길거리 캐스팅이나 아이돌 연습생으로 여길 수도 있을 겁니다. 실제로 김범은 중학생 때부터 여러 번 길거리 캐스팅을 받았고, 심지어 한 번은 기획사의 대표가 집까지 찾아와 김범의 부모님에게 사정까지 할 정도였죠.

하지만 부모님은 김범의 학업을 위해 모든 제의를 거절했고, 실제로 김범도 이 시기 배우가 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큰 미련은 없었습니다. 김범이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중학교 3학년, 우연히 한 영화제의 시상식을 찾았다 유명 스타들이 자신의 수상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서로 격려해 주는 것을 본 뒤였습니다.

오디션까지..

김범은 2006년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서바이벌 스타 오디션>에 참가하며 연기자로 데뷔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미파이널 무대까지 오르며 선전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사실 김범이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맡은 역할은 ‘주인공의 친구’ 정도되는 단역에 가까운 배역이었지만, 김범 스스로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구한 것을 A4 2장에 빽빽하게 적어가 감독과 작가를 탄복시켜 비중이 대폭 늘어난 캐릭터입니다.

인생작품 만나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다소 코믹한 캐릭터를 맡았던 김범은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는 여심을 사로잡는 ‘소이정’으로 분해 최정점의 인기를 얻게 됩니다. 김범은 이 작품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게 되었는데요.

2011년에는 드라마 <빠담빠담>에서 스스로를 천사라고 부르는 ‘이국수’ 역을 맡아 꽃미남 이미지에서 벗어나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습니다. 차기작인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또한 호평을 받으며 김범의 연기에 대한 재평가를 일으켰죠.

김범은 2016년 드라마 <미세스 캅 2>에서 잔인한 성정을 갖고 있는 재벌 2세 ‘이로준’을 맡으며 또 한 번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휴식기와 군 입대를 거치며 무려 2년 동안 연예계 활동을 쉬었는데요.

근황

그리고 선택한 복귀작이 바로 2020년 드라마 <구미호뎐>이었습니다. 김범은 이동욱이 분한 구미호 ‘이연’의 동생 ‘이랑’으로 등장하며 변함없이 출중한 외모를 뽐냈는데요. <구미호뎐>은 큰 화제성을 모으며 시즌 2까지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