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때 싸갈것도 아니고”자신의 모교에 무려 000억을 기부해버린 경희대 출신 한의사

누구나 하기 어려운 기부, 그중에서도 모교에 기부는 더 여렵기도 하죠.

오늘은 자신의 모교에 무려 1300억이라는 거금을 기부한 한의사가 있어 화제입니다.

레전드 한의사

이영림 한의사는 1974년 경희대 한의학과 졸업 후 이란 왕실의 초청을 받아 1976~1994년 이란 왕립병원 타즈리시 메디컬센터에서 근무했습니다.

뛰어난 의술 덕분에 그는 현지에서 ‘황금 손가락’으로 불렸고 이란 왕실 주치의로도 활동했습니다.

최대기부금액

이란 왕실 주치의 출신의 이영림 한의사가 모교 경희대에 약 1300억원을 기부한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10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227회에는 이영림 한의사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경희대 한의학과 68학번인 이영림 한의사는 2016년 12월부터 총 1300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교에 전달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개인이 대학에 전달한 기부금 중 최대 액수입니다.

이영림 한의사는 모교에 거액을 기부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의과 쪽에서도 노벨상 수상자가 안 나왔다”며 “반면 일본에선 많이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작은 나라도 아니지 않느냐”며 “우리도 뭐 하나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