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의 결혼, 누구나 꿈꾸는 일이죠. 그런데 여기 실제로 이룬 축구선수가 있습니다.
최근에 여러 활동을 통해 당시의 로맨스를 밝혔는데요. 누구일까요?
첫만남

안정환과 이혜원의 로맨스는 광고 촬영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99년, 그들은 처음 만났는데, 그 순간 안정환은 이혜원에게 첫 눈에 반했습니다.
이혜원이 화장실에 간 동안, 안정환은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다가가서 남자친구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에게서 “없다”는 대답을 듣자마자, 안정환은 자신이 좋은 남자를 소개할 수 있다며 이혜원의 전화번호를 얻었습니다.
소개팅 나갔더니..

그러나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녁에 만난 소개팅 주선 자리에는 안정환 본인이 등장하여 이혜원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혜원은 그때 긴 머리로 축구 스타였던 안정환을 정말로 알아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긴 머리가 진짜 싫었다. 뺀질거리게 보였다”며 당시의 처음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그러나 안정환의 전화로 마음이 흔들린 이후, 이혜원은 주변 사람들에게는 안정환의 친척 동생인 척하여 비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부산서 매일

당시 안정환은 부산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지만 매일 저녁 이혜원을 만나러 왔습니다. 또한 이혜원과 데이트하기 위해 훈련을 불참하고 벌금 1000만 원을 낸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시련을 겪게 되었습니다. 안정환이 2001년 이탈리아 페루자로 이적하면서 장거리 연애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애틋한 사랑을 지켜나가기 위해 전화비만 2-300만원이 드는 등 노력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

이혜원의 부모님은 안정환과의 교제를 반대했습니다. 이는 축구 선수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고정관념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안정환은 이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혜원의 부모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밤 9시였던 그녀의 통근 시간을 지켜주었고, 또한 그녀의 부모님께 잘 보이기 위해 테리우스 긴 머리도 자르기도 했습니다.
결국, 안정환은 만난 지 1년 만에 이혜원에게 365송이의 장미꽃을 준비하며, 10년 후에는 3650송이의 꽃을 주겠다고 프로포즈했습니다. 이를 통해 2001년 결혼에 성공적으로 이르렀습니다. 그들의 사랑은 깨 볶는 시련을 극복하며 결실을 맺었습니다.
남편이 한게 없어!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는 선수 생활로 인해 오랜 해외 생활을 하면서 결혼식부터도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습니다. 이혜원은 한 방송에서 “결혼식도 내가 준비하고 안정환은 몸만 왔다”고 폭로한 적이 있었습니다. 안정환의 해외 훈련 기간 동안, 이혜원은 어린 나이에 늘 타지 집에서 홀로 지내다 보니 우울증을 겪은 적도 있었습니다.
둘째 아들의 백일 날에는 안정환이 자리에 없어 민망한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지탱해 왔습니다.
근황

2020년에는 이혜원이 SNS에 안정환을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면서 불화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 때에는 과거 안정환의 잦은 술과 외박으로 인해 이혜원이 불만을 토로한 언급들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채널 A의 ‘선 넘은 패밀리’에서 공동 MC를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티격태격하는 ‘찐부부’ 케미를 선보이며 여전히 달달한 사랑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은 시련을 극복하고 함께 성장해온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