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최선이니?
몸값도 비싼데, 무려 7명분의 출연료를 요구한 배우가 있습니다.
진짜 레전드인데..누구일까요?
아버지도 이긴 고등학생

고등학교 3학년 때, 연기자의 꿈에 완고히 반대하던 아버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꿈을 숨겨두고 고집스럽게 무릎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연극영화과에 지원하고, 모든 낙방 소식을 듣고도 포기하지 않았죠. 연기에 대한 열정은 나를 끝없이 움직였습니다. 지하철역과 공원에서 노숙하며, 방송국에서 촬영하는 것을 몰래 구경하고, 대본을 몰래 열람하며, 끊임없이 자극을 받았습니다.
캐릭터 분석의 달인

그리고 어느 날, 운명처럼 배우 지성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카이스트 제작사에 전화를 걸어 드라마 출연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힘을 실은 것은, 오디션 당일까지도 열심히 캐릭터를 연구하고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그 노력이 카이스트의 작가 송지나의 시선을 끌었고, 그녀는 나를 위해 원래 예정된 역할이 아닌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출발이었지만, 나는 드라마 ‘올인’을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뉴하트’,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킬미, 힐미’, ‘피고인’, ‘아는 와이프’, ‘의사요한’, ‘악마판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내 연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7명분 출연료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7중인격 역할을 소화한 배우 지성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역할로 2015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2년 전에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보영과 함께 부부 연기자의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이보영과 함께 부부 연기자의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방송 전 인터뷰에서, 지성은 “‘킬미 힐미’에서 7개의 인격을 연기한다”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7명분의 출연료를 받는 건 당연하다 싶다”고 자신의 연기력을 당당하게 과시했습니다.
누리꾼 반응

드라마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지성의 연기 대박”, “지성을 믿고 보는 배우지 역시”, “지성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세요”, “지성이 또 어떤 인격이 나올지 궁금해 7명이라니”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제 배우 지성은 배우 전미도와 함께, 50억 보험금을 남기고 숨진 고등학교 친구의 죽음을 추적하며, 드러나는 친구들의 변질된 우정을 그린 범죄 수사 스릴러 ‘커넥션’의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