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간승리” 생활고에 배우 그만두고 광양제철소 안전책임자로 일하다 대박쳐버린 레전드 배우

배우로서의 꿈은 잃지 않았지만, 생활고에 견디다 못해 잠시 접고 광양제철소에서 성실히 일하던 배우가 있습니다.

과거에 반짝떴다가 자취를 감췄는데, 최근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얼마전

배우 김혁은 최근 종영한 KBS 사극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거란국의 황제 야율융서(성종)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는 극 중에서 ‘소배압’ 역을 맡은 배우 김준배와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커플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호평은 2023 KBS 연기대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두 사람은 분장을 한 채로 시상식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힘들었던 배우인생

그러나 김혁 배우의 연기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그는 1995년 KBS1 드라마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하여 청춘스타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순풍산부인과>, <야망의 전설> 등 인기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998~1999년 KBS 어린이 드라마 <지구용사 벡터맨>에서 1대 벡터맨 베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으며 긴 무명 생활을 마침내 끝낼 수 있었습니다.

무명청산, 그러나..

<지구용사 벡터맨>에서의 성공 이후, 김혁 배우는 <야인시대>에서 청년 이정재 역할을 맡아 묵직한 말투와 카리스마 있는 태도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뒤이어 같은 역을 연기한 김영호 배우가 더욱 훌륭한 연기를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받습니다.

이후 김혁은 <화산고>, <슈퍼스타 감사용> 등의 영화와 <무인시대>, <제5공화국>, <왕과 나>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결혼후

그러나 결혼 후 생활고를 겪으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찾아오고, 결국 연기 생활을 접고 건설 현장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김혁은 건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현실을 이겨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의 근황은 유튜브 예능을 통해 알려졌을 때, 그가 광양제철소의 안전 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김혁 배우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며, 그의 인생 여정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끝내 놓지 못한 김혁 배우는 생활고와 개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왕의 꿈>,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등 여러 드라마에서 단역과 조연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8년의 긴 공백기를 거친 후,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야율융서 역의 캐스팅 제안을 받게 되면서 그는 다시금 연기 생활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강렬한 역할은 그에게 배우 인생 최고의 찬사를 안겨주었습니다.

근황

더욱이, 그가 <고려거란전쟁>의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는 투병 중인 아내가 수술을 받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다행히 아내의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이 두 가지 기쁜 소식은 그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현재는 아내와 함께 행주내동에 위치한 ‘커피 맥아더’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다음 작품을 준비 중입니다. 김혁 배우가 겪은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의 연기 경력이 계속해서 번창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일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