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사랑해!
전재산 32만원에 결혼해준 아내가 고마워서 출연료 전부를 준다는 사랑꾼 배우가 있습니다.
대체 누구일까요?
1971년생
배우 김영민은 1971년생으로 올해 만 52세입니다. 그는 1997년 서울예대 연극과에 진학해 연극을 전공으로 삼았으며,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수취인불명’에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어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김영민은 이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
2008년에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천재 괴짜 지휘자 정명환으로 출연하여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당시 그는 동명이인인 주인공과 이름이 같아 이름으로 인한 혼동과 해프닉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시청자에게 더욱 존재감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김영민은 사랑하는 아내와의 결혼과 함께 아내의 지지를 받으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드라마의 흥행 이후에도 김영민은 연극 무대를 주로 다니며 연극계 스타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틈틈이 영화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2018년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젊은 층까지 사로잡았습니다.
레전드 작품
이 드라마에서 김영민은 삼안E&C 대표이사 도준영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작품의 긴장감과 흥미를 높였습니다.
이후 2019년에는 또 다른 히트작인 ‘사랑의 불시착’에서 ‘귀때기’ 정만복을 연기해 이전과는 180도 다른 순진무구한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순수함과 코믹함을 모두 갖춘 신들린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연타석 홈런
이후 JTBC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을 반복하는 문제의 남편 손제혁을 연기하며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민은 독립영화에도 활발히 출연하며 흥행이 아닌 ‘작품’을 위해 연기하는 배우임을 드러냈습니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프랑스 여자’, ‘말임씨를 부탁해’, ‘크리스마스 캐럴’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예술적 추구를 계속하였습니다. 이처럼 그는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32만원의 결혼
김영민은 그의 특별한 러브 스토리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연극 배우 시절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온 팬과 사랑에 빠져 5년간의 연애를 이어갔습니다.
결혼을 결심했을 때, 그의 전 재산은 오로지 32만 원이었으나, 그는 이 돈으로 조그만 반지를 사서 프러포즈했고, 아내는 큰 감동을 받아 이를 수락했습니다. 아내는 그 반지를 너무 고마워하여 현재도 그 반지를 끼고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 후에도 아내는 회사에 다니며 10년 동안 김영민의 뒷바라지를 해주었고, 이 덕분에 그는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민은 경제적 사정이 나아지고 출연료가 들어올 때마다 이를 아내에게 보내며, 10년 동안의 고생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려와 사랑은 그들의 결혼 생활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김영민은 든든한 팬이자 아내와 함께 살면서 연기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영화와 드라마 업계에서 ‘신스틸러’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근황
최근에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영송 역을 맡아 특별출연 같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작품에서 욕심 없이 순수하고 순박한 캐릭터인 ‘영송’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상대역인 배우 김정난과의 ‘찰떡’ 파트너십을 통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영민은 이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