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모는 아깝지”
승무원을 했다면 매우 아까웠을거라고 고백한 여배우가 있습니다.
부모님은 승무원을 하라고 했는데..누구일까요?
2001년

2001년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4인조 걸그룹 밀크로 데뷔하면서 제2의 S.E.S.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큰 기대를 모았던 서현진은, 그룹 내 다른 멤버의 탈퇴와 당시 이수만의 구속 등 외부 잡음으로 인해 그룹이 결국 1년 만에 해체되었습니다.
이후 서현진은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우로 전향하여 새로운 경로를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17세

서현진은 자신이 17살에 밀크로 데뷔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2001년 당시 길거리 캐스팅이 유행하던 시절, 무용을 전공하고 있었는데 연습생으로 발탁되어 연습 끝에 데뷔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데뷔 후 활동은 단 1년 동안이었고, 발매된 앨범은 단 한 장뿐이었다고 합니다. 이어서 그녀는 “그 후 배우가 되기까지 7년의 공백기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공백기 동안 서현진은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으며, 가끔 그녀를 알아보는 손님이 있었다고 합니다.
승무원?!


그녀는 “부모님께서는 저에게 이직을 권하시며 승무원이 되라고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서현진은 고민 끝에 뮤지컬에 캐스팅되어 결국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서현진은 무명 시절이 상당히 길었지만, 그 기간을 내공을 쌓는 과정으로 활용하며 연기력을 끊임없이 갈고닦았습니다. 그 결과, 다양한 드라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신들의 만찬”, “또 오해영”, “낭만닥터 김사부”, “블랙독”, “사랑의 온도”, “식샤를 합시다”, “너는 나의 봄”, “왜 오수재인가” 등에서 주연을 맡아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근황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트렁크’에 출연하여 또 다른 면모를 선보였습니다. 이 드라마는 원하는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을 세팅해 주는 기간제 결혼 서비스 에이전시 NM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서현진은 드라마에서 비혼주의자이지만 결혼 관련 일을 하는 NM의 차장 노인지 역을, 공유는 모든 결혼을 기만으로 보는 음악 프로듀서 한정원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트렁크’는 지난해 8월에 첫 촬영을 시작하여 6개월간의 촬영 끝에 이번 2월 29일 종방연을 마쳤으며, 2024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서현진은 다시 한 번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