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합니다” 해고 위기 맞은 54명 경비원, 아파트 주민들에게 알려지자..

두 평 남짓한 경비실에서 땀 흘려 일하는 이들을 지켜줄 존재는 무엇일까요. 생각이 많아지는 찰나 감동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해고 위기에 처한 수십여명의 경비원을 지켜낸 서울 강북구 SK북한산시티 아파트 주민들의 이야기입니다. 11일 오후 아파트 동대표 임시회의가 열렸습니다. 경비업체 선정 안건을 재논의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 기존 경비업체와의 계약 만료에 따라 경비 업체 선정 입찰공고안을 새로 정하면서 기존 87명의 … Read more

“세상은 아직 살만 합니다” 비용 절감으로 경비원 5명 해고 얘기 나오자, 입주민들이 한 감동적인 행동

30대 주부 A씨가 이달 초 아파트 단지 게시판에서 본 안내문입니다. 언제 붙었는지도 모를 A4용지에 ‘10월 회의 결과’라고 적혀있었지요. 작성자는 각 동대표 6명으로 구성된 입주자 대표회의. 이렇다 할 공지도 없이 스리슬쩍 붙어있는 안내문 탓에 A씨는 황당했다고 합니다. A씨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는 875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경비원은 총 15명입니다. A씨가 계산해봤더니 인건비가 오르더라도 각 세대의 부담액은 2000원 안팎이었다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