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식이라고 생각했죠” 자정넘은시각, 포항의 10m 형산강 다리위에서 뛰어든 경찰관은 결국(+영상)

지난 8일 자정이 넘은 시각, 경찰서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우울증이 심한 30대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부모의 다급한 전화였습니다. 인근 포항 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순찰팀은 곧바로 마지막 GPS 신호가 잡힌 형산강 섬안큰다리로 출발했습니다. 다리 중간 지점에 신발과 소지품이 놓여있었습니다. 투신했을 지 모른다는 의심은 들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캄캄한 밤, 불빛이 없는 다리 아래로는 아무것도 … Read more

“여기 사람 살려요!” 부산의 한 밤늦은 시각, 누군가 맞고 있다는 신고받은 경찰, 즉시 뛰어들어..

급박한 순간, 엄청난 일을 해낸 경찰관이 있어 화제입니다. 김 경위는 지난 22일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위험천만하고 급박했던 사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모두가 잠든 늦은 시간, 경찰에 “삼촌이 폭행하려고 해요”라는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김 경위는 문이 열리지 않자 급하게 담벼락과 현관을 넘어 2층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집 안에 들어가 남성을 만난 김 경위는 흥분한 남성을 … Read more

“우리 딸이 납치를..” 전북 정읍 터미널에서 돈뭉치 들고 서성거리는 할머니,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딸이 납치됐어요. 절대 경찰을 부르면 안 된다고 했어요.” 지난 14일 전북 정읍의 버스터미널에서 정읍경찰서 역전지구대 소속 김명성 경위를 마주친 할머니가 한 말이었습니다. 할머니는 한사코 김 경위에게 휴대전화를 내주지 않으려 했습니다. 옆에 서 있는 할아버지의 품속에는 현금 5000만원이 고이 안겨 있었습니다. 김 경위는 노부부와 실랑이를 벌이면서 본능적으로 직감했습니다. ‘아, 보이스피싱이구나.’ 이날 오후 2시쯤 정읍경찰서 112상황실에서는 “할아버지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