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특한 아이” 경남 창원의 한 육교, 폭우가 쏟아지던날 어린 소녀가 해버린 감동적인 행동은?
그날은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날이었습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 몰아치던 강풍. 아이는 옷깃을 여민 채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그러다 어찌된 일인지 종종걸음을 멈추고 그 자리에 우뚝 섰습니다. 그리고는 한참을 움직이지 않았죠. 지난달 2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육교에서였습니다. 그날 육교에는 우비만 입은 채 비바람에 찢겨 심하게 훼손된 현수막을 정리하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해할 위험이 커지자 진해구 이동자율방재단원들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