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성공으로 인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문제점이 계속해서 사회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50대 경찰 간부가 13살 여중생을 폭행한 사건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2020년 서울 양천구에서 발생했으며, 최근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서 다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서 소속인 50대 A씨는 중학생인 B양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A씨는 양천구의 길거리에서 B양을 차로 밟고, 목도리로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했습니다.
그리고 A씨는 B양을 자신의 차에 강제로 태우고 이동했습니다. B양이 도망하자 쫓아가며 발로 넘어뜨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B양은 뇌진탕 등을 호소하여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A씨는 “아버지로서 한 행동”이라고 말했으며, 자신의 딸이 2년간 B양으로부터 괴롭혔다는 이유로 B양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B양은 A씨의 주장과 달리 자신이 A씨의 딸을 괴롭힌 적이 없다며, 강제 전학을 당한 것이 불공정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사건은 최근 인터넷에서 다시 언급되면서 강렬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부 인터넷 사용자들은 “잘 했다”, “경찰이기 전에 아버지다. 응원한다”,
“완전히 이해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 “심정은 이해하지만 대처 방식이 잘못되었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