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려! 도와주세요” 작업중 바다에 빠진 선원을 발견하자, 선장이 보인 엄청난 행동

매체에 따르면, 울산의 한 부두 근처 배에서 작업 중이던 선원 한 명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당시 기온은 영하 3도에 그쳤으며, 수온은 10도 안팎이었습니다.

골든타임이 보통 3~4분, 그 안에 생명을 구조를 해야 했습니다.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

이때 멀리서 사고를 목격한 한 남성이 긴 막대를 들고 황급히 달려왔습니다. 남성이 이리저리 막대를 뻗어도 보고, 튜브를 던져봤지만 익수자와의 거리가 멀어 닿지가 않았습니다. 지나가는 배를 향해 손짓을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한창을 동동거리던 남성은 결국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익수자의 몸을 받치고 한참을 물에 떠 있던 남성은 해경이 도착한 뒤에야 육지로 올라왔습니다. 남성은 당시 다른 배에서 선박 엔진을 수리하고 있던 선장 김인학 씨였습니다.

김 선장은 “‘살려달라’는 소리가 나서 뛰어왔다”며 “사람이 곧 떠내려갈 것 같아서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어깨 수술을 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지 못해 오히려 미안하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제때 구조된 선원은 김 선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선원은 “자기 몸을 던져 도와주는 게 대단하신 것 같다”며 “저도 본받아서 그런 일 생기면 사람들 도와가면서 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