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고 싶습니다!” 군대 면제인데 현역병 입대했던 병장, 최근 충격적인 근황이 화제입니다

면제인데도, 불굴의 의지로 현역병까지 입대했던 병장, 최근 놀라운 소식을 전해와 화제입니다.

군필자라면 입이 떡 벌어지는 선택이라는데요. 과연 무슨 선택일까요?

입대 전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을 만큼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군 복무 의지를 강하게 밝혀 현역 입대했던 육군 병사

육군28보병사단 방패대대 포반장 김용호 병장 이야기입니다.

지난 16일 육군에 따르면, 전날 전역 예정이었던 김용호 병장은 6월 20일로 전역을 연기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펼쳐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한미동맹·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됩니다.

김용호 병장은 이 훈련에 참가해 포반장으로서 축적한 전투기술과 노하우를 후임들에게 전수할 계획입니다.

그는 “그동안 동고동락한 전우들과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싶어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라를 위해 수십 년을 헌신하는 분들도 있는데, 고작 한 달여 연기는 아무것도 아니다. 훈련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용호 병장은 입대 전 건강 문제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병역신체검사에서 군 복무 의지를 피력해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복무 중에는 대대 포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기록하고 특급전사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임무수행 능력을 발휘하며 올해 2월 병장으로 조기 진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