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내린 기적” 무려 2015년부터 못듣는 아동들에게 ‘소리’ 들리게 만들어준 레전드 연예인

선행을 하기는 힘들지만 꾸준히 하는 것은 더욱 힘들죠.

여기 한 연예인이 꾸준하게 선행을 베풀어온 것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평소 이미지와는 180도 다르다는데..누구일까요?

2015년부터 이어온 선행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4일 박명수가 최근 한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명수는 2015년부터 청각장애 아동들에 꾸준한 선행을 해오고 있습니다. 박명수의 선행 덕에 현재까지 6명의 아이들이 소리를 선물 받았습니다.

지난해에도 이 소식이 기사화됐고, 이에 박명수는 “예전에 사랑의달팽이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홍보를 부탁했다. 우연히 시작하게 된 것인데 이게 이렇게 알려졌다. 저도 아이들의 맑은 미소를 보면서 기쁨을 느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명수의 기부 소식에 아내 한수민도 “존경하는 우리 남편. 정말 짠돌이에 옷 한 벌 안 사주는 구두쇠지만 말없이 이런 선행들을 할 때보면 참 시집 잘 갔구나 싶다”며

“청각장애인 아이들의 소리를 듣게 해주는 게 큰 돈이 필요한 게 아니다.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후원한다면 모이고 모여서 한 아이의 귀를 열리게 해줄 수 있다”고 남편 박명수를 향해 박수를 보냈습니다.

미담 제조기

박명수는 까칠하고 투덜거리는 방송 속 이미지와 달리 끝없는 미담으로 유명합니다. 박명수는 2003년부터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 재단’에 매달 꾸준히 기부를 해왔으며 2013년에는 암 환자를 위해 5년간 월 300만 원을 기부해오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돕는데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회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하는 등 여러 선행에도 동참했습니다.

박명수는 기부에 대한 생각도 쿨하게 밝혔습니다. 박명수는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기부는 자동이체다. 모르고 넘어가면 되는 것”이라며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 정성, 함께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