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가수 장구의 신 박서진, 그가 최근 방송에 출연해 가슴아픈 가족사를 공개해 화제입니다.
사람들 눈도 못마주친다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람들 눈을 못마주치는 이유

박서진이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에서 전파를 탔습니다.
박서진은 과거에 두 형의 죽음으로 인해 사람 눈을 잘 못 쳐다보는 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큰 형은 간 이식수술의 실패로, 작은 형은 만성신부전증으로 인해 각각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엄마가 암 판정을 받고, 형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아빠와 함께 배를 타야 했기에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그렇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생활이 끊기고, 관계 형성이 어려워져 더 어두워질 수밖에 없었다”고 얘기했습니다.
선배의 폭언

박서진은 오직 ‘돈을 벌어야 한다’, ‘물고기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만, 꿈을 포기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활동하면서 눈을 못 쳐다보는 것 때문에 선배들로부터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선배가 밤에 조언을 해준다며 전화했고, 대뜸 ‘너처럼 못생기고, 집안에 돈이 없고, 노래도 못하면 가수 하지 말아야 된다’고 말했다. 그런 말을 듣고 너무 서글펐다”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이어 “돈이 없는 것도, 못생기게 태어난 것도 내 잘못이 아닌데, 왜 그렇게 말씀을 하실까 싶어 전화를 끊고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이야기에 패널들은 분노를 표했습니다.
부모님에게 화를 낸 박서진, 이유가..


박서진은 부모님이 뱃일을 하러 나가 화를 낸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 콘서트 날 부모님이 사고를 당할 뻔했기 때문입니다. 박서진은 “음반 발매 첫 콘서트하는 날, 배에 구멍이 나서 가라앉을 뻔했다. 하마터면 두 분이 같은 날에 돌아가실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박서진은 아버지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걱정을 표했습니다. 아버지는 뱃일 중 손가락이 절단되었을 뿐만 아니라,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당뇨까지 앓고 있어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박서진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우리 서진이가 참 불쌍하고 미안하다. 내가 해야 할 역할을 서진이가 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들에 대한 진심을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박서진에게 큰 부담과 걱정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공한 아들, 근황은..

현재 박서진의 부모님은 아들이 지어준 3층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박서진은 집을 선물한 이유에 대해 “어릴 때부터 집에 대한 설움이 많았다. 담이 무너지고, 집이 쓰러져가고, 비가 새고, 바퀴벌레가 나오고, 재래식 화장실이었다.
그런 것들에 대한 한이 맺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돈을 벌자마자 집을 지어드려야겠다고 늘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
생선을 먹지 않는 이유

또한 박서진은 생선과 관련된 아픈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생선을 보기도 싫고 지금도 안 먹는다”며, 친구들에게 생선 비린내가 난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면전에서 ‘더럽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동생은 인터뷰에서 “아빠와 뱃일을 갔다 오면 제일 먼저 주방 세제로 씻고 그랬다. 습진까지 생겼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러한 과거의 경험들이 박서진에게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