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검소하다 대박” 집은 00억인데, 출퇴근만은 지하철을 고집하는 여자연예인

집은 60억짜리인데, 아직도 뚜벅이로 출퇴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여자연예인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검소한 패턴에 다들 놀랐는데요. 누군지 알아보겠습니다.

연예인 커플

KBS2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개그맨 커플 김지혜와 박준형은 2005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과거 방송을 통해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당시 김지혜는 “리더십 있는 박준형 씨의 모습에 반해서 제가 먼저 접근했어요. 코너를 짤 때 썸을 타려고 했는데, 박준형 씨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다른 후배들과 똑같이 대하더라고요”라고 말했습니다.

박준형은 “14기 후배의 면접을 보던 날 김지혜 씨를 처음 봤어요. 정말 빛이 나더라고요. 김지혜 씨는 원래부터 예뻤습니다”라며 첫눈에 반한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지하철로 다녀요~

개그우먼 김지혜가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난달 30일, 김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들과 함께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지혜는 캐릭터 효과가 있는 카메라 앱을 사용해 사진을 찍었으며, “애들이 구리다고 ㅋㅋ 엄마 어플”, “ㅋㅋㅋㅋㅋ 난 좋은디” 등의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딸들과 함께 지하철을 이용하는 김지혜의 모습은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지혜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난 오늘도 택시를 타고 다녔는데, 연예인도 지하철을 타는구나”, “한 시간에 10원을 버는 나는 1천만 원씩 쓰는데, 한 시간에 1천만 원을 버는 연예인이 10원을 쓰는 광경을 보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차보단 걸어요!

김지혜는 평소에도 자주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습을 공개해왔습니다.

지난 9월, 그녀는 “NS 홈쇼핑 끝나고 지하철로 퇴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올렸습니다. 그녀는 “신분당선이 대박이지만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갔어요. 경부고속도로가 밀려서 차로는 60분이 걸린다고 해서 지하철을 선택했죠”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김지혜는 차를 이용했다면 1시간이 걸릴 거리를 지하철로 단 7분 만에 도착해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딸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가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서로 몰래 찍기. 내가 과연 무슨 생각을 하며 멍하니 있길래 표정이 저렇게 되었을까요 ㅋㅋ 아무래도 앞에 잘생긴 광고 모델이 있었겠죠. 확실해요. 딸을 따라 학교에 갑니다. 오늘은 시험 감독관이에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지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하철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줬으며, 이는 누리꾼들에게 호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딸의 학교 시험 감독관으로서의 봉사를 하는 모습은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집은 00억

김지혜가 60억대, 90평 아파트에 살면서도 소탈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지혜와 박준형 부부는 여러 방송을 통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90평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 아파트는 297㎡ 크기로, 실거래가가 60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준형은 “어렸을 때나 군대에서 돌아온 후에도 저만의 방을 가진 적이 없었다. 부모님과 누나들이 방을 사용하시면 제 방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다섯 식구가 방 두 개짜리 집에서 살았다. 그래서 나는 나만의 방에 집착하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준형은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가 택시 운전을 하셨다. 아버지가 13살 때 당뇨병이 발병하여 일을 할 수 없게 되셨고, 그 후로 어머니 혼자 생계를 이어가셨다. 20살이 넘어서 가정을 돕기 위해 개그맨이 되기 전에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절을 겪은 두 사람은 결국 큰 규모의 아파트를 마련했고,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부러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신혼때의 최악의 기억

김지혜와 박준형 부부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두 사람은 ‘부부 예약제’라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약속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지혜는 “신혼 시절에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어른이 계시니까 서로 애정 표현을 하지 않았어요. 저는 애정 결핍이 있고 스킨십을 좋아하는데, 박준형 씨는 집에 어른이 계시니 조심하는 편이었죠. 그래서 서로 안 맞는 부분이 생기며 문제가 깊어졌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분가한 후 우리만의 시간을 갖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부터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끄러우니까요”라며 ‘부부 예약제’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신근황

김지혜와 박준형 부부는 가치관과 취향의 차이로 서로 안 맞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루가 끝날 때쯤 김지혜는 “저도 예민해서 불만이 쌓였었어요. ‘아이들 밥도 차려주고, 등교도 시켜주고, 설거지도 해주며 나를 데려다줘서 이만한 남편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복합적인 감정이었던 것 같아요”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김지혜는 “‘혹시 당신을 구석으로 몰아넣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해요”라고 덧붙였고, 박준형은 “저는 알아요. 당신이 나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라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김지혜는 “피곤해요. 제가 쓰러지면 어떡하죠? 쓰러져서 일을 못 하면 어떻게 하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준형은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있으니까. 당신은 일을 취미로 하잖아요”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김지혜는 “취미로 생각하기엔 당신보다 10배는 더 버는데, 취미라고 할 수 있나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