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몇천대 1의 경쟁률이 있죠, 그러나 이번에는 무려 13,500대 3이라는 경쟁률이 있었던 영화가 있습니다.
거기에 캐스팅만 되면 탄탄대로가 보장된다는 속설이 있었는데..과연 누가 행운의 주인공이었을까요?
한국인의 대표영화
1998년에 개봉하여 큰 성공을 거둔 공포영화 ‘여고괴담’은 이후 여러 편의 후속작이 제작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2005년에 개봉한 ‘여고괴담 4: 목소리’는 이 시리즈 중 하나로, 교내 방송반 아나운서인 선민이 주인공입니다.
선민은 단짝친구 영언의 행방불명 이후 혼자서만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이로 인해 큰 공포에 휩싸입니다. 그 과정에서 선민은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초아와 가까워지며, 이야기는 더욱 깊어집니다.
레전드 출연자
‘여고괴담 4’에서는 서지혜가 선민 역을, 김옥빈이 죽은 영언의 역할을, 차예련이 초아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한, 음악 선생님 역에는 김서형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최강희, 박진희, 김규리, 박예진, 공효진, 이영진, 송지효, 박한별, 조안 등 많은 배우들에게 스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차예련 또한 ‘여고괴담 4’를 통해 배우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되며, 이후 연기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여고괴담 4: 목소리’의 주연 배우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은 매우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오디션은 2박 3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경쟁률은 무려 4,500:1에 달했습니다. 이는 역할당 4,500명이 지원한 것으로, 총 3명의 주인공을 선발하기 위해 13,500명이 지원한 셈입니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은 ‘여고괴담’ 시리즈가 배우들에게 얼마나 큰 관심을 받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출연자들 근황
‘여고괴담’ 시리즈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영화는 한국 공포영화 중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이후 시리즈들은 비평가들로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도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연기와 그들이 보여준 열정은 계속해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차예련은 그녀의 도도하고 매력적인 외모로 차가운 도시 여성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차예련은 드라마 ‘행복배틀’에서 어린 시절부터 부족함 없이 자란 유명 인플루언서 김나영 역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SNS에서 행복을 겨루는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스러운 상황에서 사망하고, 그 비밀을 감추려는 사람들과 이를 밝히려는 사람들 간의 싸움을 그린 작품입니다. 차예련의 연기는 이러한 역할을 통해 더욱 돋보이며, 그녀의 연기 경력에 중요한 지점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