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반갑네?!” 시청률 50% 드라마 두개나 찍고 사라진 시청률의 여왕, 20년만에..


90년대에 활발한 배우 활동을 펼쳤지만 갑자기 연예계에서 사라진 여러 배우들이 있습니다.

특히 결혼을 통해 연예계 생활을 마감하는 경우도 흔한데, 오늘의 주인공도 그 예입니다.

그녀가 최근 TV조선의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 프로그램에 등장하여 20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시청률의 여왕

홍리나의 등장으로 관심이 쏠리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홍리나는 1987년 청소년 드라마인 MBC의 ‘푸른교실’로 데뷔하여 성공적인 출발을 이뤘습니다.

그 후에는 ‘TV손자병법’, ‘종합병원’, ‘아들의 여자’, ‘대장금’ 등 많은 히트 작품에 출연하여 활약했습니다.

특히 ‘아들의 여자’와 ‘대장금’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여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

첫 드라마로 주목을 받은 후에도 홍리나는 교통사고와 추락 사고로 인해 엄청난 부상을 입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빠른 회복과 복귀를 이루어내었고, ‘대장금’에서 이영애와의 경쟁을 통해 악역을 맡아 다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후 2003년 ‘대장금’ 출연을 끝으로 2004년 ‘아내의 반란’에 출연하고, 2006년에는 재미동포인 남편과 결혼하여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결혼 후 홍리나는 언론을 통해 “은퇴는 아니고 잠시 쉬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미국에서 계속 거주하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은퇴한 셈이었습니다.

20년만에 전한 근황

최근에는 절친인 채시라가 출연한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에서 홍리나가 서프라이즈로 전화를 걸어 정말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습니다. 채시라는 깜짝 놀라며 “미안하다 리나야. 연락처가 없었다.”며 “너네 어머니한테 연락을 드릴까도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홍리나는 미국에 온 지 18~19년이 지났다고 밝혔으며, 다시 한 번 연기를 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저도 연기를 안 하려고 했던 건 아니다”라며 “한국도 아니고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찌어찌 세월이 갔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이어 “연기는 또 모른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라며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20년간 연기 활동이 없었던 그녀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앞으로는 새로운 작품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