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배우 안해요?” 대장금 스승으로 나온 여배우, 13년만에 전한 놀라운근황

아니 이건 몰랐다

연기의 달인으로 불리던 여배우, 돌연 사라졌는데 놀라운 근황을 전했습니다.

공채 10기

1983년에 KBS 공채 10기 탤런트로 데뷔한 양미경 씨는 데뷔 후 2년 동안 단역으로 활약한 뒤, 이후 주연과 조연을 맡으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단아하고 여성적인 이미지로 선한 어머니의 모습을 많이 연기하여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양미경 씨는 20대 중반에 MBC 드라마 ‘방울이’에서 재혼한 남편의 두 딸을 괴롭히는 계모 역할을 집요하게 소화하며, 자신의 아들만을 우대하는 사악한 계모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표현하여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대장금

2003년에는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 엄마의 절친한 친구이자 스승인 한 상궁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이 역할로 그녀는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으며,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한 상궁’을 꼽을 만큼 이 역할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음을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에도 양미경은 ‘굳세어라 금순아’, ‘민들레 가족’, ‘해를 품은 달’, ‘왔다! 장보리’, ‘빛나라 은수’, ‘비밀의 남자’, ‘국가대표 와이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그녀의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직업

양미경 씨는 연기 활동과 병행하며 숭의여대 응용미술과, 카톨릭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 서강대학교 영상예술학 석사,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는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에서 13년 차 교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배우와 교수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그럼 배우를 하죠!”라며 배우와 교수 모두에서 완벽한 프로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교수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자 관련 연구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또다른 행보

또한 시낭송을 즐기는 양미경 씨는 2006년에는 시낭송을 포함한 음악앨범을 발매했습니다. 그녀는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그대에게 가는 길, 양미경입니다’에서 소개한 곡 중 신승훈이 불렀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주제가를 비롯하여, 즐겨듣는 남자 가수들의 발라드 13곡과 직접 낭송한 3편의 시를 수록한 컴필레이션 음반을 선보였습니다.

양미경 씨는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인덕대학교 광고 촬영도 진행했습니다. 특히, 양미경 교수는 후진 양성에 전념하기 위해 드라마 출연 제의를 거절한 만큼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인덕대학교 측에서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