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윤여정이 유일하게 칭찬했다는 여배우가 있습니다.
엄청난 대스타는 아니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이 배우, 누구일까요?
연기의 달인

염혜란이라는 배우는 그 동안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작품에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배우 윤여정도 그녀를 칭찬하며 “염혜란 잘하더라. 내가 옛날에 잘한다고 찍었다. ‘디어 마이 프렌즈’ 때 아주 딱 그 여자를 (연기)하더라. 아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염혜란이 작품 출연 외에도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제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 ‘돈의 얼굴’에서 내레이터이자 ‘머니맨’으로 변신합니다. ‘돈의 얼굴’은 자본주의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EBS의 야심 찬 경제 대기획 6부작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돈의 속성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폭넓은 0000

염혜란은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는 다큐멘터리에서도 그녀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돈의 얼굴’은 2년 동안 9개국 로케이션을 진행하며 억만장자부터 은행강도까지 돈과 관련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염혜란은 이들과 함께 다양한 시각으로 돈의 진짜 모습을 추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00까지 도전

염혜란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MBC의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 그리고 tvN의 ‘댄스가수 유랑단’을 선보인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출연합니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해외를 배경으로 출연진들이 다른 사람의 삶을 체험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염혜란 외에도 박명수, 홍진경, 지창욱, 박보검 등이 출연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6월에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1999년에 극단 ‘연우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한 후 첫 번째로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김태호 PD와 염혜란의 이색적인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됩니다.
근황

그러나 염혜란은 본업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영화 ‘아마존 활명수’는 작년에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 중에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염혜란은 진봉(류승룡)의 아내인 차수현 역을 맡아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입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동백꽃 필 무렵'(2019년)을 쓴 임상춘 작가가 선보이는 작품으로, 염혜란과의 재회작이기도 합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