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미처 몰랐네
왕년의 스타, 미소년 이미지로 유명한 가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 최근 전업주부를 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누구일까요?
90년대 스타

1990년대 여심을 사로잡은 꽃미남 가수 김원준 씨가 최근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1973년생인 그는 올해 한국 나이로 52세가 되었습니다.
김원준 씨는 1992년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하여 ‘SHOW’, ‘언제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우상으로 꼽혔습니다.
김원준 씨는 의사인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등학교 때 아마추어 밴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서울예대에 진학하여 메탈 그룹과 통기타 클럽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끼를 발산했습니다.
성공과 이후

그의 노력은 결실을 맺어 1992년 제일기획 주최 가수 오디션에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였고, 그곳에서 부른 자작곡 ‘모두 잠든 후에’는 그의 대표곡이 되었습니다. 그는 데뷔하자마자 가요차트에서 17회나 1위를 차지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김원준 씨는 7집 이후 음악이 난해해지면서 팬들의 이탈을 겪었고, 병역 논란도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전 재산을 털어 세운 녹음실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고 합니다.
이는 그의 전성기 시절 번 돈 대부분을 소모한 결과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악과 무대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고 있습니다.
전업주부 선언


김원준 씨가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 발표회는 지난 4월 17일 오전에 열렸습니다. 김원준 씨는 워킹맘인 아내를 대신하여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며 자신의 현실을 공개했습니다.
김원준 씨는 결혼 전 육아의 어려움을 몰랐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재치 있게 표현했으며, “워킹맘 이야기를 하지만, 저 역시 당당한 하드코어 워킹파더”라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육아가 자신의 적성에 맞지만, 육아 외의 다른 책임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14살 연하

2016년에는 14살 연하의 검사 아내와 결혼하여 두 딸을 두었으며, 그의 일상은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N잡러의 삶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육아에 전념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도 함께 토로했습니다.
김원준 씨의 육아 경험과 그가 겪는 고민은 오는 18일 첫 방송될 ‘아빠는 꽃중년’에서 더 자세히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육아에 전념하는 아빠들의 생존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