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제가 아니라..
대하 드라마중 레전드 수작이 있죠. 여기에서 일약 스타에 오른 배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배우, 사실은 워낙 안풀려 이민까지 생각했었다는데 누구일까요?
서울예대 출신

김명민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오랜 침묵을 깨고 새로운 드라마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1996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무명 시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불멸의 이순신’을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2005년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는데요.
당초 ‘불멸의 이순신’은 배우 송일국이 캐스팅될 예정이었으나, 정치적 우려로 인해 포기하게 되면서 김명민에게 기회가 돌아갔습니다.
원래는 제가 아니라

김명민은 과거 자신이 아내와 이민을 계획하던 중이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불멸의 이순신’에 참여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유했습니다. 그는 “사실 제가 아내와 이민을 떠나려고 했었다. 그런데 ‘불멸의 이순신’ 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참여하자고 하시더라. 제 스스로 믿기지 않아 웃음이 나왔고, 못하겠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3일만 생각해보라’고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3일 동안 아내가 출산을 하여 정신없이 지나갔고, 아이가 태어났다. 그 사이 전화를 하는 것을 잊어버렸는데, 감독님이 ‘전화가 안 오길래 하는 걸로 알겠다’며 전화를 끊으셨다. 아내가 ‘아기가 태어나서 준 선물 같은데 이것만 하고 떠나자’고 해서 그러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결과, 이 작품을 통해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뿌듯

또한, 김명민은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식 장군 역을 맡았을 때 초기에 논란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40회 이후부터 점점 사람들이 나를 이순신으로 봐주어 뿌듯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의 연기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하얀거탑’의 장준혁,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등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백상예술대상에서 2회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스크린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근황

최근 ‘심스토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심터뷰’에서 김명민은 “‘로스쿨’ 이후 약 2년 반에서 3년 정도 지났다. 팬분들께서 그동안 많이 궁금해하셨을 텐데, 지금 열심히 드라마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그는 새로운 역할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명민의 돌아옴은 많은 팬들과 대중에게 반가운 소식이며, 그의 깊이 있는 연기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가 어떤 캐릭터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그의 변신이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