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군면제를 받았는데, 본인 의지로 입대한 배우가 있습니다.
면제 사유도 생계 곤란인데..그는 왜 입대했을까요?
믿고 보는 배우

김무열은 스크린, 안방극장,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폭넓은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영화 ‘연평해전’, ‘인랑’,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등에서 화려한 액션과 카리스마를 선보였으며, ‘기억의 밤’, ‘은교’ 등에서는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뮤지컬 ‘쓰릴 미’, ‘광화문 연가’, ‘킹키부츠’, ‘곤 투모로우’ 등을 통해 무대 위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그의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2002년

2002년, 김무열의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가족을 위해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그는 병역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당시 가족은 3억 원 가량의 빚을 떠안게 되었고, 병원비와 생활비를 감당하면서 빚이 늘어만 갔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무열은 지하철 전선 연결 작업과 막노동 등을 하며 가족을 지켰습니다.
김무열이 살았던 판자촌 동네를 다룬 한 프로그램에서는 그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동네의 허름한 집들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공동체적 도움을 받으며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김무열의 소속사는 그가 2010년 5월에 병역 면제를 정상적으로 받았다고 밝혔으며, 가계 빚과 고수입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김무열의 삶의 고난과 성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감사원 투입

2010년 김무열이 상당한 수입에도 불구하고 생계 유지가 어려워 군 면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무열은 소속사를 통해 심적인 고충을 표현하며, 자신의 결백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그는 “어떠한 부끄러운 일도 하지 않았고, 가난이나 아버지의 병을 핑계로 군 면제를 받으려고 한 적이 없다”며 오해에서 벗어나고자 입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 때문에 자원해서라도 군대를 가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2012년 10월에는 자진 입대하여 현역병으로 복무했습니다.
근황

김무열의 최근 작품인 영화 ‘범죄도시4’에서는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운영하는 특수부대 출신의 백창기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영화는 마동석, 박지환, 이동휘와 함께 출연하며, 개봉주에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흥행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은 김무열의 연기력과 영화의 질이 높게 평가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