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하고 싶었지만 양가 반대로 헤어졌는데, 괴한 덕분에 결혼했다는 배우가 있습니다.
대체 무슨일일까요?
1994년

1994년 MBC 특채 탤런트로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차인근 역으로 데뷔해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종합병원’, ‘왕초’, ‘왕의 여자’, ‘사랑과 야망’, ‘불굴의 며느리’, ‘일말의 순정’, ‘우아한 모녀’, ‘징크스의 연인’, ‘하늘의 인연’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배우 이훈은 SBS TV ‘가요 20’ 생방송 진행 중, 같이 진행하던 김예분에게 달려드는 괴한을 멋지게 제압한 적이 있었습니다. 2012년 8월 22일 ‘라디오 스타’에서 에피소드에 대해 “나는 데뷔 첫 해가 전성기였다”라며 “데뷔한 지 얼마 안 돼 SBS 인기가요 가요프로 MC 맡았다”며 당시의 인기를 설명했습니다.
괴한 습격

이어 “당시 공동 MC를 본 김예분 씨의 스토커를 제압하며 MC 교체 위기를 벗어났다”고 말해 웃음을 줬습니다. 이훈은 “2주 후면 교체 위기였는데 그분 때문에 1년을 더 했다”며 덧붙였습니다.
배우 이훈은 자신의 첫사랑인 아내와 결혼하게 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이훈은 “중학생 때 당시 중3인 아내를 처음 보고 많이 좋아했다”라며 “그렇게 첫사랑이 시작됐다. 그분이 졸업을 하면 볼 수가 없을 것 같아 생활기록부 사진을 훔쳐서 결혼할 때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훈은 고려대학교 서창 캠퍼스에 입학하면서 당시 연세대학교 성악과에 다니던 아내 김혜진 씨와 연고대 만남으로 우연히 만나게 되어 사귀게 되었고, 8년간의 연애 후 2000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도둑 덕분에 결혼

결혼 과정에서 양가 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원칙주의자인 아버지는 연상의 여자와 결혼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이훈 아내 김혜진 씨의 부모님은 부유한 집안에서 성악을 전공한 예술가로서의 전망을 가진 딸이 왜 연예인과 결혼하냐며 반대했습니다.
두 사람은 양가의 반대로 잠시 이별의 시간을 갖기도 했으나, 어느 날 이훈은 자신의 집 2층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꿈속에서 아내가 나타나 자신을 깨웠다고 하며, 잠에서 깨어 창문을 보니 집에 도둑이 들어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놀란 이훈은 “도둑이야”라고 크게 외쳤고, 그 소리에 놀란 도둑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장독대에 부딪혀 결국 경찰에게 잡혔습니다.
이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양측 부모님들은 결국 이훈과 아내 김혜진의 결혼을 허락했습니다. 결혼 후 이훈과 김혜진 씨는 2명의 아들을 낳아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