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11개의 과외를 했을 정도로 금수저였던 소녀가, 현재는 폐가로 이주해 화제입니다.
대체 무슨일일까요?
스타 2세

‘인기스타 2세’로 알려진 금수저 출신의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폐가를 새로운 보금자리로 구입해 화제입니다.
서동주는 고 서세원-서정희의 딸로 유명한 연예인 부모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현실판 스카이 캐슬

마치 ‘현실판 스카이캐슬’과 같이 11개의 과외를 받으며 엄친딸로 성장했죠. 어릴 적부터 신동으로 불리며 자란 서동주는 학업뿐만 아니라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1등을 차지했습니다.
당시에는 세 명의 피아노 선생님에게 각각 연습용, 체크용, 대회용으로 따로 레슨을 받았다고 합니다.
서정희의 강한 교육열과 이를 충실히 따른 총명한 딸인 서동주는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웰즐리 미대에 입학했으며, 이후 MIT 공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서 미국에서의 초봉이 2억 5천만원이었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그러나 아버지 서세원의 방송 활동 감소와 사업 실패로 인해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서동주는 학교 식당 청소, 과외 선생, 조교, 도서관 사서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려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서동주는 27살에 6살 연상인 하버드대 출신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5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현모양처’로 살아야 한다는 주변의 기대에 스스로 괴리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부모님인 서세원과 서정희의 폭행 사건이 공개되고 이혼하면서, 서동주의 인생 그래프는 바닥을 쳤습니다. 기댈 곳이 없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합니다.
유일한 실패

이혼의 아픔을 겪으며 트라우마와 패닉 상태에 빠진 어머니 서정희를 보살피며, 자신의 인생도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폐가

최근에는 경매를 통해 싼값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공개된 새 터전은 폐가와 다름없는 상태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서동주는 “3년 동안 한국에서 월세로 살다가, 열심히 돈을 모아 저렴한 폐가를 경매로 구입했다. 사실 내부는 보지 못하고 샀다”고 말했습니다.
폐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터전을 가꿀 계획인 서동주는 돌싱 10년 차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상꾼은 장비처럼 사냥꾼 같지만 부드러운 성격의 남성이다. 얼굴을 본다”면서 현재 남자 친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