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말 많이들 들어보셨죠?
그런데 이 극악의 확률을 깨고 결혼한 레전드 연예인이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첫사랑과 19년
“첫사랑은 안 이루어진다”라는 말을 누구보다도 부정한 사람이 바로 배우 오정세입니다. 오정세는 자신의 첫사랑과 무려 19년 동안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여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사랑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의 만남은 초등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6학년 때 같은 반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담임 선생님의 “좋아하는 사람끼리 앉으라”는 말에 오정세 씨가 먼저 아내의 옆자리에 앉아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리고는 “할 말이 있다”며 아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지만, 막상 용기가 나지 않아 말을 못하자, 아내가 먼저 “결혼하자는 거냐”고 물었고, 그는 수줍게 “응”이라고 답하면서 두 사람의 풋풋한 연애가 시작되었습니다.
중고등학교때도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른 곳에서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을 이어갔고, 고등학교 때는 서로 인근 학교에 진학해 매일 같이 등하교를 함께하며 서로의 사랑을 깊게 키웠습니다.
오정세 씨는 아내가 해외에 체류했던 3개월을 제외하고는 결코 헤어진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 3개월이 너무 힘들어 아내가 귀국하자마자 바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오정세 씨의 사랑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첫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오정세는 자신이 다른 사람을 만나보지 못한 것에 전혀 아쉬움이 없다고 밝혔으며, 다시 태어나도 현재의 아내와 결혼하겠다는 사랑 깊은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마침내
결혼 후에는 1남 1녀의 아빠가 되어 가정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랜 무명 시절을 겪은 뒤 배우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2013년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그는, 2019년 ‘극한직업’으로 1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1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후 2020년과 2021년에는 ‘동백꽃 필 무렵’과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백상예술대상 조연상을 연속으로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근황
최근에는 ‘스위트홈 3’이 공개되었으며, ‘Mr. 플랑크톤’, ‘굿보이’, ‘별들에게 물어봐’, ‘폭싹 속았수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정세는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대중에게 웃음과 공감대를 사는 연기를 선보이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중의 대세 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