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건 진짜 몰랐네
무려 PD와 싸워서 20년간 방송국 정지 먹은 배우가 있습니다. 대체 누구일까요?
푸우
배우 백일섭은 과거 ‘꽃보다 할배’에서 막내 푸우할배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혈기 왕성하던 시기에는 다혈질 성향이 강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성격 때문에 과거에는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특히, 백일섭은 과거 PD와의 갈등으로 인해 MBC 출입 금지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PD와 싸운이유
친하게 지내던 이영헌 PD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너 앞으로 정신 차리고 잘해라”라고 말한 것에 분노해, 대본을 던지며 출연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백일섭에게 큰 후회로 남았고, 술기운도 있었지만 주로 자존심이 상한 나머지 저질렀던 일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백일섭은 20년 동안 MBC에 발을 들이지 못했고, 그는 이를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20년 후, MBC ‘아들과 딸’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고, 망설임 끝에 담당 PD의 설득으로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작품은 성공적이었고, 그는 당시 MBC제작국장이 된 이영헌 PD에게 사과하며 사이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백일섭에게 큰 교훈과 도전이었으며,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순재도 못말려
배우 백일섭은 ‘꽃보다 할배’에서 귀여운 막내 이미지와는 달리 아픈 몸으로 인해 여러 차례 갈등을 겪기도 했습니다.
특히 리얼리티 예능에서 무거운 김치통을 계단에 올리는 장면에서 짜증을 내며 김치통을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이순재와의 갈등도 언급되었는데요, 샹젤리제를 걷고 싶어 하는 이순재와 달리 휴식을 원했던 백일섭 사이에서 의견 차이가 생겼습니다.
비록 신구의 중재로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이순재는 백일섭의 태도를 지적하며 “쟤는 항상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좋은 형제처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근황
개인적인 면에서, 백일섭은 최근 자신의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습니다. ‘무서운 아빠’로서 딸과 7년간 절연한 사이였으나, 그 사이를 회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1980년에 결혼한 그는 2015년 졸혼을 선언하며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백일섭에게 큰 반성과 성찰의 계기를 제공했으며,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내면의 성장을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