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살아도 적응안돼” 모범 귀순자에서 행방불명, 신중철 대령 잠적사건
때는 2001년 중국으로 출국, 행방이 묘연해진 신중철(申重哲·55·예비역 육군대령)씨는 ‘모범 귀순자’였습니다. 귀순후 우리 군에서 고속승진을 거듭한 신씨의 경력만 봐도 신씨의 평판이 매우 좋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북한군 13사단 민경수색대대 참모장(대위)으로 근무하다 1983년 강원 양구 지역 휴전선을 넘어 귀순한 신씨는 3개월 뒤인 그해 8월 우리 군대에 소령으로 입대했습니다. 이후 4년만인 87년엔 중령, 91년엔 대령으로 진급하면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