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주고 행복을 샀다” 평생 김밥팔아 모은 전재산 6억3천만원 기부한 박춘자 할머니

1929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박 할머니에게 어린 날은 “생각만 해도 자꾸 눈물이 나는” 시절입니다. 두 살배기 박 할머니를 어머니 없이 돌보느라 아버지는 생업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다리가 부러졌는데도 약 살 돈이 없어 된장을 발랐습니다. 어린 박 할머니는 따가워서 울고, 아버지도 따라서 울었습니다. 서러운 가난은 악착을 남겼습니다.박할머니는 왕십리에 살던 10살 때부터 서울역에서 김밥을 팔며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전쟁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