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화재에서 사람을 구한 얘기는 많이들 들어보셨을텐데요. 5살 아이가 가족 모두를 화재로부터 구해낸 감동적인 사연이 있습니다.
2020년 2월, 모두가 잠든 새벽. 5살 노아네 집 침실에 큰불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연기 냄새에 잠이 깬 노아는 활활 타는 불길을 마주했습니다.
5살 아이라면 당황하고 이 상황에 압도될 수 있었지만 노아는 침착하게 대처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곧바로 여동생과 강아지를 안고 창문을 넘어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그리고 재빨리 옆집에 사는 조쉬(Josh) 삼촌에게 달려가 화재를 알렸고, 삼촌의 도움으로 남은 가족들도 신속하게 집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Bartow 카운티 소방서에 따르면 “노아와 4명의 다른 가족들은 약간의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심각한 부상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Bartow 카운티 소방서는 노아의 행동을 칭찬하고자 큰 선물도 준비했는데요.
소방서장 드웨인 제이미슨 (Dwayne Jamison)은 “노아의 신속하고 용감한 행동으로 가족 전체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노아를 바토우 카운티 명예소방관으로 임명하고, 전문 구조사가 받는 인명구조 상(Lifesaving Award)도 수여했습니다.
용감한 노아,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슈퍼히어로가 꿈이었던 노아는 이번 일을 계기로 경찰이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가정에서의 소방안전교육이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고, 신속한 대피로 생명을 구할 수 있기에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평소에 안전교육은 정말 중요합니다, 5세 아이도 대응방법만 알면 소중한 생명들을 구할 수 있는 안전교육!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