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가까이 머리를 길러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남성이 있습니다. 사연도 정말 사랑이 없다면 불가능할 정도로 고생스러웠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3년을 희생해가며 직접 선물까지 만든 남성의 사연,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애리조나에 사는 31세 남성 매트인데요. 그에게는 머리를 길러야 하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매트의 엄마 멜라니 샤하는 지난 20년간 뇌종양을 치료해왔습니다.

그녀가 처음 두통을 호소하기 시작한 건 2003년이었는데 검사 결과 자두만 한 뇌종양을 발견했습니다. 재발성 양성 뇌종양으로, 뇌하수체 종양이었는데요. 2003년, 2006년 두 차례의 제거 수술을 받았고,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17년 종양이 다시 재발하면서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의료진은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동안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3개월 후 그녀의 머리카락은 하나도 남질 않았습니다.
매트는 어머니가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를 받을 것이 걱정되어, 머리를 길러 엄마를 위한 특별한 가발을 선물해주기로 결심했답니다. 그녀는 그런 아들이 기특했지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매트는 엄마를 설득했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머리를 기르기로 했습니다.


2020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약 2년 반 동안 길러 가발을 만들 수 있는 12인치(30cm)의 길이가 되었습니다.
매트와 몇몇 동료들은 엄마의 집에 모여 그의 머리를 잘랐고 머리카락을 “Compassionate Creations” 가발 제작 업체에 보냈는데요. 제작 업체 측에서도 이 사연을 듣고 특별한 가발을 제작하게 되어 더없이 기뻐했다고 합니다.
멜라니는 너무 감격했고, 머리카락을 자르는 동안 감동의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몇 주 후 완성된 가발이 멜라니에게 전달됐고, 그녀는 가발이 잘 어울리도록 다듬고, 스타일링도 받았습니다. 매트는 “엄마가 머리가 빠지고 나서 4년 만에 예전의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습니다.
멜라니는 농담으로 시작했던 일이 아들에게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로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이런 새로운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들고, 세상에 이보다 더 값진 선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멜라니의 표정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고, 매트도 더없이 행복한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멜라니의 건강과 가정에 영원한 행복이 함께 하길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