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도 결혼과 같은 혜택” 비혼자도 회사서 축하금 + 휴가 챙겨준다는곳은?

최근 ‘비혼’을 계획하는 사람이 4명 중 1명 꼴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2030세대 사이 결혼을 거부하는 ‘비혼’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임직원들에게 ‘비혼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는데요.

‘비혼 지원금’이란 내년 1월 1일부터 비혼 선언을 한 직원에게도 결혼하는 직원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즉,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축하금과 특별 유급휴가 5일을 지급하는 것인데요.

대상은 만 38세 이상이면서 근속 기간 5년 이상인 직원으로, 별도의 증명이나 확인 절차 없이 사내 ‘경조 게시판’에 자신의 비혼 사실을 알린 뒤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다만 비혼 지원금을 받은 직원이 후에 결혼하게 되면, 결혼 축하금과 휴가는 받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비혼 선언을 한 뒤 의무 근속기간 2년을 채우지 않으면 지원금이 환수된다고 합니다.

LG유플러스의 이 같은 방침은 직원을 먼저 만족시켜야 고객도 만족시킬 수 있다는 황현식 대표의 철학에서 비롯되었는데요.

회사 구성원 개개인의 가치관과 선택을 존중한다는 점에서20-30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LG유플러스의 ‘비혼 지원금’ 정책이 신호탄이 되어,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정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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