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의 스포츠 예능 ‘조선체육회’가 오늘(9일) 특별 편성 방송으로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특집’을 선보입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금메달, 결승전에 탁구여제 신유빈이 콕 찝어서 응원한 선수가 있어 화제입니다.
신유빈 선수의 응원 덕분일까요? 금메달까지 따낸 한국대표팀의 이야기, 알아보겠습니다.
신유빈이 너무 팬이라고 밝힌 선수
‘조선체육회’는 공식 유튜브 영상에서 ‘삼촌팬’ 조정식과 신유빈의 깜짝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조정식은 “축구 대표팀 가운데서 혹시… 팬인 선수 없어요?”라고 물었고, 신유빈은 이강인을 꼽으면서 “너무 멋있어요”라고 수줍은 소녀팬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정식은 “이강인 선수가 2001년생이니까 오빠죠?”라며 “이천수 형이 또 우리 멤버인데… 혹시 우리가 만남을 주선한다면 생각 있어요?”라고 제안했습니다.
‘훅’ 들어온 제안에 신유빈은 ‘소녀팬’ 답게 활짝 웃었고 “좋아요”라고 답했습니다. 조정식은 “축구에도 금메달 따라고 메시지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요청했고, 신유빈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파이팅! 응원합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신유빈의 응원은 지난 7일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결승전에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신유빈의 이번 응원은 항저우 현지에서 매일 찾아가며 친분을 쌓은 조정식의 노력으로 성사됐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해하던 신유빈도 조정식의 팬심에 마음을 열었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친구가 돼 댓글로 소통하는 편한 사이가 됐습니다.
신유빈의 이강인에 대한 ‘금빛 응원’으로 기대를 모은 ‘조선체육회’는 9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2시간 특별편성하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특집’으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