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반전!” 미스트롯3 충격의 반전 결과는?!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3’가 5회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7.5%를 기록하며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3라운드 1대 1 데스매치가 펼쳐져 예측불허의 반전 드라마를 선사했습니다. 이전에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참가자들이 눈부신 역전을 이루며 감동을 안겼습니다.

김소연 vs 염유리

특히 주목할 만한 경연은 ‘트로트 종합 선물 세트’로 불리는 김소연과 ‘트로트 임수정’으로 불리는 염유리의 대결이었습니다. 김소연은 이번 라운드에서 문주란의 ‘이대로 돌이 되어’를 선곡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주로 밝은 매력의 세미 트로트를 선보였던 그가 느린 박자의 정통 트로트에 도전한 것입니다.

심사위원 장윤정은 김소연의 이러한 도전을 높이 평가하며 “어디서 배워서 하는 게 아니라 본인만의 계산과 소신, 밀어붙이는 힘과 집중력이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미스트롯3’는 참가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변화, 그리고 예상치 못한 결과들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악을 전공한 염유리는 ‘미스트롯3’에서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그녀는 깊은 열정을 담아 “진짜 트로트를 하고 싶은 진정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금잔디의 ‘신 사랑고개’를 열정적으로 열창했습니다. 염유리의 능수능란한 꺾기와 3단 고음은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김연자는 염유리의 뛰어난 무대에 대해 “성악을 했던 분 맞나 싶을 정도로 발성이나 비음을 써서 넘어가는 것이 트로트 가수”라고 극찬했습니다. 결국 염유리는 김소연을 11대 2로 제치고 4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빈예서 vs 지나유

한편, ‘미스트롯3’에서는 단 1표 차이의 박빙 승부도 펼쳐졌습니다. 1, 2라운드에서 연속 올하트를 기록한 ‘감성 천재’ 빈예서와 최악의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선보인 ‘파워 보컬’ 지나유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빈예서는 문연주의 ‘도련님’으로 가창력과 넘치는 끼를 보여주며, 지나유는 여정인의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로 안방을 울렸습니다.

결국 빈예서가 7대 6, 단 한 표 차이로 4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스페셜 마스터 이찬원은 빈예서에 대해 “미스트롯3의 ‘세상을 꺾고 뒤집어라’ 슬로건과 가장 어울리는 참가자”라고 언급하며, “어린 친구가 가질 수 없는 딴딴한 성대와 성량을 갖고 있다”라고 칭찬했습니다.

미스김 vs 윤서령

‘미스트롯3’에서는 정통 트로트의 강자로 불리는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과, 2연속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온 ‘원조 트로트 요정’ 윤서령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미스김은 이태호의 ‘미스고’로 정통 트로트의 교과서와 같은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장윤정은 미스김의 무대에 대해 “마이크가 성량을 담지 못할 정도의 소리가 나왔다”라며, “무대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표정이나 몸짓이 과하지 않고 완벽에 가깝다.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칭찬했습니다. 장윤정의 칭찬에 미스김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반면 윤서령은 강력한 경쟁자였습니다. 그는 경기민요 전공을 살려 정다경의 ‘하늬바람’을 선택했습니다.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흥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박칼린은 윤서령의 무대에 대해 “오늘과 지난 무대가 매우 달랐다. 칼을 갈았는지 필살기를 들고 나왔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장민호 역시 “고음과 호흡, 안무 모두 완벽한 A+였다. 윤서령의 무대 중 레전드 무대였다”라고 극찬했습니다. 결국 윤서령은 미스김을 7대 6으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정서주 vs 나영

‘미스트롯3’에서는 트로트의 강자들이 대결을 펼쳤습니다. 1, 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미를 차지한 ‘첫눈 보이스’ 정서주와 2라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낸 ‘MZ 트로트 대표’ 나영이 맞붙었습니다.

정서주는 독보적인 음색과 개성으로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장윤정은 정서주의 무대에 대해 “트로트는 사람들이 많이 부르지만 음원에서 약한 부분이 있는데, 정서주는 음원 깡패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칭찬했습니다.

나영은 선천적으로 오른쪽 귀가 들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배 더 많은 연습으로 도전에 임했습니다. 그는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선곡하여 짙은 비브라토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정서주에게 4대 9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전주 대사습 놀이 vs 나로호 6단 고음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무대도 있었습니다. ‘전주 대사습놀이 장원’ 진혜언과 ‘나로호 6단 고음’ 복지은의 대결이 그것입니다. 진혜언은 사모곡 전영랑의 ‘약손’으로, 복지은은 사부곡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미스트롯3’의 한 무대에서 붐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오열했습니다. 그의 눈물에 이어 김성주와 은혁도 감정에 북받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김성주는 붐의 눈물에 대해 “너무 울어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붐은 “저와 은혁이 모두 아버지를 일찍 잃었다. 이 노래를 듣고 나니, 저희 아버지와 은혁이의 아버지도 하늘에서 노래를 듣고 행복할 것 같아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났다”라고 말하며 모두를 울컥하게 했습니다.

장윤정은 진혜언의 무대에 대해 “힘을 빼고 덤덤하게 부르니까 더 슬펐다. 본인은 울지 않으면서 남을 울릴 줄 아는 것이 대단하다. 기술을 이기는 것은 감정 전달”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복지은은 자신의 성악 기술을 황홀하게 보여주었다. 감정에 기술을 더하니 답이 없다”라고 칭찬했습니다. 복지은은 진혜언을 9대 4로 이기고 난 후, “‘미스트롯3’를 하면서 많은 도전을 하고 있다. 마음을 전하고자 했는데 그것이 전달된 것 같아 감사하고 값진 경험이다. 더 발전하여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트로트에 대한 진정성을 표현했습니다.

정읍의 딸 vs 여수 할통령

‘미스트롯3’에서는 감성과 호소력이 두드러진 ‘정읍의 딸’ 방서희와 트로트 영재 ‘여수 할통령’ 한수정이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방서희는 엄마에 대한 사랑을 담아 안성훈의 ‘엄마꽃’을 선곡하여, 마치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노래를 부르며 심금을 울렸습니다.

그 결과, 방서희는 전미경의 ‘장녹수’를 열창한 한수정을 9대 4로 이기고 4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투표하세요!

한편, ‘미스트롯3’는 현재 네이버 나우 앱에서 대국민 응원 투표를 진행 중입니다. 2주차 투표 결과, ‘감성 천재’ 빈예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2위에는 ‘러블리 트로트퀸’ 오유진, 3위에는 ‘첫눈 보이스’ 정서주, 4위에는 ‘트로트 종합 선물 세트’ 김소연, 5위에는 ‘꺾기 인간 문화재’ 배아현, 6위에는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 7위에는 ‘현역부의 자존심’ 풍금이 톱7에 올랐습니다.

이와 같은 투표 결과는 참가자들의 인기와 대중의 관심을 반영하며 프로그램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