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분 대단하네” 아침 주말 가리지 않고 ‘막장드라마’ 전문으로 찍는 인기배우의 근황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막장드라마, 아침드라마 전문배우라고 불리는 남성이 있습니다.

그가 나온 드라마는 모두 막장이라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막장 전문 배우의 과거

드라마에서 ‘막장 드라마 전문 배우’로 알려진 최대철 배우는 이러한 명성에 대해 “그게 바로 제게 행운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연기 경력은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사진학과에 다니던 누나가 “야, 넌 무용해야겠다”라고 가볍게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무용학원을 찾았습니다.

원래꿈은 000

최대철 배우는 “무용학원에서 춤을 추고 있던 고3 누나의 모습이 너무나 환상적이었고, 슬로우 모션으로 두 눈에 들어왔습니다”라고 회상하며, “그때 그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늦은 나이에 무용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양대학교 무용학과에 바로 합격하여, 4.5점 만점의 학점으로 장학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4년 제1회 서울-파리국제콩쿠르 예선에서 1등으로 통과한 그는 본선을 일주일 앞두고 오른쪽 손목 인대 세 개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대철 배우는 배우로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갔습니다.

최대철 배우는 깁스를 한 손목을 숨기며 춤을 추는 안무를 짜서 일주일 동안 열심히 연습했지만, 결과는 꼴찌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제2의 인생을 찾은 그

무용을 포기한 그는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앙상블로 시작해 5년간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배우의 길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단막극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던 중, 그는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오디션에 합격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왕돈 역의 최대철은 얼굴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최대철 배우는 4년 동안 5편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그 중 ‘왔다! 장보리’와 ‘내딸 금사월’은 시청률 30%를 넘어서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최대철 배우는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도 받았지만, 그만큼 인기를 끈 작품에 잇따라 출연하는 것이 보통 행운이 아닙니다. 제가 인복이 많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출연한 대표적인 막장 드라마로는 ‘왕가네 식구들’,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언니는 살아있다!’ 등이 있습니다.

막장드라마만 출연하는 이유

최대철 배우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막장 논란’에 대해 “막장이라고 하지만 그 안에 진짜와 진심이 있습니다. 배우들은 대본을 받고, 한 장면을 연기할 때 그 순간에 몰입해 진짜로 만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다들 진심 어린 연기를 했습니다. 실제 녹화 현장에서도 촬영 도중에 종종 같이 울었고, 내가 나오는 장면이 아닌데도 옆에서 감정에 빠져들었습니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근황

현재 최대철은 KBS2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 출연 중입니다.

그가 맡은 역할은 공천명으로, NX가의 장손이자 NX그룹의 재무팀 전무이사입니다. 이 캐릭터는 후계자가 되기 위한 야망을 가진 인물입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진짜가 나타났다!’ 에피소드에서 공천명은 아내 염수정이 자신 몰래 산부인과에 다녀간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길 수 있는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