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궁금했는데!” 노라조 원년멤버 이혁, 새로운 도전에 모두 충격?!

노라조의 원년멤버 이혁, 다들 기억하시나요?

노라조 탈퇴후 한동안 잘 안보이던 그가, 최근 놀라운 근황을 전해와 화제입니다.

기막힌 변신이라는데..알아볼까요?

강남 힙돌이

강남에서 힙합이 유행하던 시절, 그는 친구들과 함께 브레이크 댄스를 추며 음악을 만들고 놀았습니다.

한 번은 14층 베란다 난간에서 턱걸이를 하며 옆에 있던 친구를 깜짝 놀라게 해 모두를 웃게 만든 적도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역시 음악을 즐겼으며, 군악대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차인태가 진행하던 음악 프로그램에서 세션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음악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는 그가 음악을 하는 것을 계속해서 반대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20살이 될 때까지 집에 기타를 한 번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998년, 그는 처음으로 집에 기타를 가져왔습니다.

악기 수리점에 악기를 맡기려고 갔다가 문을 닫은 것을 보고 집으로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 날,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그 후 아버지의 일기장에서 음악을 하고 싶었지만 생계 때문에 그러지 못했던 고충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보고 그는 유명한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

아버지의 음악 활동 덕분에 그의 집안 곳곳에는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3살이었을 때, 벽에 걸린 스피커 한 대가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혀가 반 이상 잘렸고, 이로 인해 혀 접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발음이 약간 어눌해졌다고 합니다.

그는 아이돌 그룹 오디션에 합격하여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으나, 당시 유행하던 댄스 음악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껴 중도에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변신

노라조의 원년 멤버이자 독보적인 고음의 소유자인 보컬리스트 이혁이 2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장인과 사위’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합니다.

이 영화는 치매를 앓는 장인과 삼류 배우 사위가 함께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대환장 코미디를 그리고 있으며,

이혁은 이 중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B급 감성을 인정받으려는 가수 역할을 맡아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와 함께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명계남 배우가 치매를 앓는 사고뭉치 장인 ‘최규만’으로, 지대한 배우가 짠내 나는 사위 ‘박진기’ 역을 맡아,

두 연기 장인의 코믹 앙상블이 기대를 모읍니다. 이 가운데 이혁이 합류하여 첫 스크린 연기를 선보인다는 소식은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극 중 이혁이 연기하는 ‘차도필’은 삼류 배우 사위 지대한의 절친한 동생이자 확고한 B급 감성의 가수입니다.

가창력은 뛰어나지만 세상과는 조금 어긋난 감성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소속사로부터 계속해서 외면 받는 인물로,

스크린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알고보니 경력자네?

이혁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그가 사실 연기 경력자라는 사실이 큰 역할을 합니다.

2021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코믹 시트콤 ‘조가네’에서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장발을 휘날리며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이혁은 ‘장인과 사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특유의 고음이 돋보이는 발라드 싱글 ‘그곳으로’를 발표하며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혁이 영화 ‘장인과 사위’에서 OST를 직접 가창함으로써 매력적인 고음 폭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혁이 맡은 역할은 자신만의 독특한 B급 감성의 트로트 가수로,

스크린을 통해 노라조 시절을 연상시키는 이혁의 무대를 오랜만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