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배우 노주현, 그가 최근 근황을 전했습니다.
사망설등 여러 가지 가짜뉴스에 대한 견해도 밝혔는데요. 한번 알아볼까요?
수년만에 방송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노주현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자신의 카페&레스토랑에서 설을 맞아 배우 이영하, 최정윤, 노형욱을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노주현은 “원래 이곳에 별장을 지어 혼자 지냈었습니다. 카페 운영을 시작한 지는 벌써 14년이 되었습니다”라고 카페를 소개하며, 카페 한 켠에 전시된 옛날 작품의 사진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회상
노주현은 과거를 회상하며 “저 시기에는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못 살았습니다. 국민 소득이 바닥이었던 때였죠. 1960년대에 저희가 데뷔했기 때문에, 방송사에서는 촬영 테이프를 아끼기 위해 재활용했습니다. 저희가 찍은 작품의 테이프에 또 다른 작품을 찍었던 거죠”라고 말했습니다.
카페 앞에 펼쳐진 30년 전 노주현을 반하게 한 저수지 풍경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에 14년 전 이곳에 카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절친들 초대
노주현은 절친들을 자신의 아지트로 초대했습니다. 이곳에는 노주현의 취향이 담긴 미술 작품부터 참여했던 작품들의 포스터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포스터가 눈길을 끌었는데, 노주현은 “우리 집에서 촬영했습니다. 쓰게 해달라고 해서 허락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영하는 “솔직히 이 공간이 너무 부럽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사망설, 재혼설등 해명
오랜만에 모인 노주현과 친구들은 각자의 근황을 나눴습니다. 이영하는 “최근에 지인으로부터 ‘결혼했는데 초대도 안 했다’는 서운함을 표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라며 재혼했다는 가짜 뉴스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그러나 이영하는 “그 분은 저와 일면식도 없는 분입니다”라며 재혼설을 단호하게 부인했고, 노주현은 “저는 사망설까지 돌았었습니다”라며 가짜 뉴스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을 표했습니다.
노주현은 “노후를 즐기기 위해 산 땅”이라며 1990년대 대형 아파트 두 채 가격에 해당하는 800여 평 대지를 자랑했습니다. 또한 5년 전에는 레스토랑도 오픈했는데, 노주현은 “이제 용돈도 생깁니다”라며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