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도 아니고 무려 13년 동안이나 막대한 자금을 보내며 기러기 아빠로 살아온 연예인이 있습니다.
다시 행복하길 바랬던 그는, 결국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했는데요. 최근 새로운 근황을 알렸습니다.
기러기아빠

기러기 아빠로 알려진 유명 인사 중 하나는 개그맨 배동성입니다.
배동성은 1990년 KBS 공채 6기로 데뷔해 활동하면서 ‘미남 개그맨’이라는 타이틀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데뷔 1년 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하여 1남 2녀를 두었고, 2000년에는 가족 모두를 미국으로 유학 보냈습니다.
당시 막대한 수입에도 불구하고, 13년간 자녀 셋의 해외 교육비를 부담하는 것이 힘들고 외로운 나날을 보낸 배동성은 결국 아내에게 자녀들의 유학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서 함께 살자고 제안했습니다.
매달 보낸 금액만

13년 동안 떨어져 지내며 매월 3,500만 원의 생활비를 보냈던 배동성은 자녀들의 유학 생활에 든 비용이 총 1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온 후, 배동성의 아내는 2013년 남편이 상습적으로 외도를 했다고 주장하며 이혼을 제안했습니다.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하고 화목한 가정을 꿈꾸었던 배동성의 희망은 결국 이혼으로 끝나며 부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바람과 외도라는 꼬리표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동성은 이전에 아내와의 불화에 대해 침묵을 지켜온 것이 전 아내와 가족들의 안위와 이미지를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밝혀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제2의 인생

그러나 최근에는 배동성의 새로운 근황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는 3살 연하의 요리 연구가 전진주와 재혼하여 함께 ‘배동성&전진주의 정밥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일상과 요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전진주는 ‘기분 좋은 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요리 연구가로, 두 사람의 재혼 소식은 2017년에 알려졌습니다.
배동성은 과거에 혼자 살던 시절을 회상하며 “예전에 혼자 살 때는 정말 쓸쓸했다”고 말했고,
재혼 전과 지금의 삶을 비교하며 “마치 천당과 지옥 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혼한 전처와 딸의 근황

한편, 배동성의 전처 안현주와 유튜버로 활동 중인 딸 배수진은 ‘돌싱 모녀 소개팅’이라는 컨셉으로 TV조선 ‘와카남’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배수진은 KBS ‘실연박물관’에 출연해 “아빠와 막연한 사이인데 ‘김치녀’라는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실제 유학 비용은 그 정도 금액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