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XX버려!” 천하의 김은숙 작가가 출연하자마자 삭제시켜버린 배우

오빠는 꼭 죽어야돼!

이게 무슨말이죠? 레전드 작가 김은숙 작가가 한 배우에게 한 말입니다.

대체 왜그랬을까요?

레전드 배우

연극 배우로 첫 발을 내디딘 그는 2000년 개봉한 영화 ‘하면 된다’를 통해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류성현 배우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아내 강현남(염혜란 분)에게 가정폭력을 일삼는 남편 이석재 역할을 맡아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범죄도시 3’, ‘카지노 시즌 2’, ‘올빼미’, ‘돼지의 왕’, ‘미스터 션샤인’, ‘시동’, ‘택시 운전사’, ‘신세계’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연예계의 대표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더 글로리’에서 악독한 빌런으로 분한 류성현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길거리에서도 모두가 알아보는데, 어제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는데 직원이 ‘어?’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술은 안 사고 커피만 샀다”고 하자,

류성현은 “저는 술을 아예 못 마신다. 사람들은 술로 수혈을 하고 다닐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밝혀 반전의 이미지를 드러냈습니다.

술에 관한 에피소드

류성현 배우는 그의 연기 경력 중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유했습니다. 그는 “제 첫 촬영은 때리는 장면이었습니다. 메이크업도, 헤어도 하지 않은 채 옷도 항상 비슷하게 입고 촬영장에 그대로 갔어요. 촬영장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동네를 걸어 다녔는데, 제가 연출부 중 한 명에게 술을 마신 것 같고 훼방꾼으로 오해받아 ‘저 사람을 빨리 쫓아내야 하지 않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더라고요.

촬영이 시작되자 제가 현장에 들어가자마자 제게 손을 뻗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본 감독님이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본 다른 배우들도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하도영 역의 정성일 배우는 모니터를 보며 “이렇게 때린다고?” 하며 놀랐고, 송혜교 배우는 “이렇게 무섭게 하실 거냐”며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너는 그냥 죽어야해

더불어 류성현은 김은숙 작가에게 장난스럽게 “회상신에서 제가 사랑하는 모습이나 좋아하는 모습도 좀 있으면 안 될까요?”라고 제안했지만, 작가는 “안 돼. 없어야 해. 오빠는 그냥 죽어야 돼”라고 답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더 글로리’에서 분노 유발자 이석재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최근 ‘고려 거란 전쟁’ 드라마에 김훈 역으로 합류하며 거란의 침략을 막는 영웅으로서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