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소름이다” 잉꼬부부로 살다 이혼했는데, 9년만에 부부역할로 드라마 출연한 연예인 부부

진짜 드라마다

서로 이혼을 한 뒤, 9년만에 부부역할로 연기한 배우들이 있습니다.

이 기막힌 사연, 알아볼까요?

2012년

전노민과 김보연 부부는 한때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결국 2012년에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이혼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는데, 전노민의 사업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노민은 막걸리 사업을 하던 중 큰 빚을 지게 되었으며, 그 빚이 은행 빚 23억 원과 개인 빚 4억 원을 합쳐 총 27억 원에 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혼의 원인

이혼 후, 전노민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경제적 부담이 이혼을 결심하게 한 주된 계기였음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혼의 발단은 나”라며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고, 이혼 당시 “집을 나올 때 몸만 나왔다”고 하면서 부채 부담은 전혀 주지 않고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혼 이후 7~8개월 동안 전노민은 끊임없이 일하며 빚을 갚아 나갔습니다.

그러나 이혼한 지 9년 만에, 운명적인 재회가 이루어졌습니다. 전노민과 김보연은 한 드라마에서 다시 만나야 했는데, 이는 두 사람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전노민과 김보연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감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을 것입니다.

9년만에

2021년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촬영 중 김보연과 전노민은 이혼 후 처음으로 재회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전노민은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당시의 재회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는 처음에 김보연의 출연 소식을 듣고는 출연을 고사했지만, 드라마 작가인 임성한이 계속해서 부탁하면서 “절대 만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 중반에 작가가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만남을 요청하면서 전노민은 결국 한 번 만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보연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회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10년 만에 이혼하고 보니 기분이 이상했다”며 “주변 스태프들이 더 어색할 것 같아 먼저 ‘잘 지내셨죠?’라고 인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촬영에서 전노민을 직접 바라보는 것이 어려워 허공을 보며 인사를 해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네티즌 반응

이 두 사람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는 “두 사람 참 보기 좋았는데”, “재결합설이 괜히 나온 게 아니야”라며 아쉬움을 표현했고, 다른 일부는 “그래도 지금은 각자 행복하신 것 같아 다행”이라며 두 사람의 현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이처럼 김보연과 전노민의 재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정적인 반응을 유발하며, 그들의 전문적인 연기 생활과 개인적인 이야기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