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드라마다
공연 마지막날, 7살 연하 후배에게 고백받은 레전드 여배우가 있습니다.
대체 누구일까요?
2011년
배우 장영남은 2011년 12월에 7세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1973년생인 그녀는 한국 나이로 마흔이 되기 직전 결혼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서울예대에서 1년 선배인 송은이는 대학 시절 친한 남자 후배들 대부분이 장영남을 좋아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영남의 미모와 매력이 대단해서, 그녀와 대화만 해도 고백을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서울예대 여신
장영남은 한동안 남자들을 피해 다녀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이후 대학로에서 연극배우로 활약하며 ‘대학로의 이영애’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그녀는 연기력과 미모로 연극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결혼 전에는 한 무속인에게 ‘결혼을 못할 것’이라는 점괘를 받았습니다. 또한, 외국인과 결혼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장영남은 7살 연하의 이호웅과 만나 결혼하게 됩니다. 이호웅은 연극에서 함께한 동료이자 후배로, 극단 대표이자 연출가,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감히
마지막 공연이 있던 날, 이호웅은 녹차와 함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전해주며 장영남에게 고백했습니다.
그렇게 심쿵한 순간을 맞이한 장영남은 이호웅과 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하여 부부의 연을 맺게 됩니다.
동종업계에서 함께 일하는 남편 덕분에 결혼과 출산 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영화 ‘황야’와 ‘탈주’, 그리고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폭군’에서 활약했습니다.
근황
최근에는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서혜숙 역할을 맡아 최승효(정해인)의 엄마이자 외교관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서혜숙은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지만, 일로 인해 남편과 아들과 오랜 기간 떨어져 지내면서 가족과는 서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영남은 이런 서혜숙 역할을 통해 특유의 똑부러지는 이미지와 연기력으로 작품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