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도 안심금물” 흰머리, ‘이곳’에 나면 병의 전조 증상입니다

노화의 상징으로 알려진 흰머리, 어느 날 갑자기 불쑥 솟아 나온 흰머리를 보면 부쩍 나이가 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흰머리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노화로 모공에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서 머리카락의 색을 결정하게 되는 데 노화로 인해 멜라닌 세포가 사라지며 흰머리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주로 흰머리는 40대에 시작하여 60세를 지나며 자연스럽게 눈에 띄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조기 노화라고 하여 조발성 백발을 경험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부모나 조부모의 영향, 유전성 요인에 따라 흰머리가 생기기도 하며 심한 정신적 충격이나 특정 방사선의 노출, 당뇨나 영양실조와 같은 생리적 요인에 따라서 흰머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주로 흰머리의 경우 앞머리 정중앙, 앞머리, 뒷머리 끝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흰머리가 나는 부위에 따라서 건강 상태도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 앞머리 중앙에 흰머리가 유독 많은 경우는?

만약 앞머리 중앙에 흰머리가 유독 많이 난다면 간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머리 정중앙에는 독맥이 흐르는 지점입니다. 이쪽에 문제가 생긴다면 뇌질환뿐만 아니라 척추 강직도 올 수 있습니다. 만약 앞머리 정중앙에 이상스러울 정도로 유독 흰머리가 많이 보인다면 병원에 가서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시면 좋습니다.

– 옆머리에 흰머리가 유독 많은 경우는?

옆머리에 유독 흰머리가 많이 보인다면 고혈압을 앓고 있을 수 있습니다.

광대뼈와 귀 사이에 있는 오목한 부분을 상혈관이라 하며 이곳은 담 경락이 흐르는 혈 자리로 담은 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간과 담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을 때도 흰머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뒤통수에 흰머리가 유독 많은 경우는?

만약 뒤통수에 흰머리가 유독 많다면 중풍의 위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기혈이 뭉치면서 목덜미가 뻣뻣해지고 혈압이 오르는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뇌에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자칫 중풍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흰머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는 하지만 갑작스레 흰머리가 많이 늘고 특정 부위에 집중하여 나타나는 경우라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하여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진행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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